"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성공, 제재 뚫고 이뤄낸 경이적 사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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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한이 올해 두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을 '제재를 뚫고 이뤄낸 경이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12일 북한이 지난해 9월과 지난 5일에 이어 전날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시험 발사를 완료했다며 "평화를 지키는 강위력한 방패가 확실히 구축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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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한이 올해 두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을 '제재를 뚫고 이뤄낸 경이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12일 북한이 지난해 9월과 지난 5일에 이어 전날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시험 발사를 완료했다며 "평화를 지키는 강위력한 방패가 확실히 구축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토록 극악한 제재 봉세망을 뚫고 강력한 조선의 힘의 실체가 하늘로 솟구쳐오른 것은 실로 경이적인 사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대회 과업 관철을 위한 새형무기의 연구개발사업은 순차적이고 과학적이며 믿음직한 공정에 따라 추진되어 왔다"면서 "이 전 과정을 당 중앙이 강력히 인도하여왔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조선의 주적=전쟁 그 자체"라며 '북한의 주적은 특정 국가나 세력이 아닌 전쟁 자체'라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신문은 "동북아시아의 한복판에 위치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조선에서 유사시에 대처한 전쟁억제력이 강화되는 것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노선이 일관하게 관철되어온 나라에서는 지금 외부로부터의 군사도발, 전쟁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고 봉쇄하는 힘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국제 사회에 대해서는 '자의적 해석'이라며 비난했다.
신문은 "적대 세력들은 새해 벽두부터 연달아 진행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무력 시위, 도발로 단정하고 그 무슨 발사 의도에 대한 저들의 자의적인 해석을 전제로 하면서 조선을 비방·중상하는 국제여론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찰위성과 지상레이더를 구사하여 미사일의 궤도를 아득바득 추적하던 적대 세력들도 우리는 전쟁 그 자체를 주적으로 삼았다는 조선의 힘찬 평화수호 선언이 결코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시험' 발사를 진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미사일 발사 후 600㎞ 지점에서 약 7m 길이의 활공 비행체(HGV)가 분리되어 활강하면서 240㎞가량을 선회기동했고, 최종적으로 1천㎞를 비행해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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