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한투·신한, '중국판 나스닥' 투자 ETF 4종 출격

김지성 기자 2022. 1.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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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하이거래소 과학혁신판에 투자할 수 있는 과창판(科創板)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과창판 시장은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가 제한돼 있어 투자를 원하는 개인 투자자는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ETF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중계형 ISA계좌 등 모든 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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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하이거래소 과학혁신판에 투자할 수 있는 과창판(科創板)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에 속한 기업들은 중국 정부 차원에서 미국의 대형 기술기업을 따라잡기 위해 집중 육성할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이나과창판STAR50'이라는 이름으로 ETF를 출시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중국과창판STAR50'을 상장한다. 이 상품은 기초지수 구성 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 복제 방식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하는 ETF다.

과창판은 중국 내 기술 혁신 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해 2019년 7월 22일 상하이거래소 내 독립적으로 개설된 증권시장이다. 기존 중국 본토, 홍콩 대표지수와 비교해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신소재 등 사업 비중이 높다.

미래·삼성·한국운용 상품은 지수를 90% 이상 추종하는 패시브 ETF이다. 신한자산운용의 상품은 액티브 ETF다. 신한자산운용은 70%만 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방산·2차전지·농업 등의 산업에 더 투자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운용센터장은 "중국은 여전히 제한적인 해외 투자 자본 접근과 중국 특유의 정치·경제에 대한 분석의 어려움이 타 국가 대비 높아 액티브 투자의 효용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와 궤를 달리하기도 하지만 이번 ETF를 통해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ETF'는 과창판 종목 중 우량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STAR50' 지수를 추종한다. 총 보수는 0.09%로 중국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섹터별로 보면 작년말 기준 IT 52.7%, 산업재 21.4%, 헬스케어 12.2% 순이다. 포트폴리오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SMC가 8.5%, 소프트웨어 기업인 베이징 킹소포트 6.7%, 휴대폰 제조업체 선전트랜스홀딩스 5.4% 등으로 구성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과창판 시장은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가 제한돼 있어 투자를 원하는 개인 투자자는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ETF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중계형 ISA계좌 등 모든 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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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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