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도전' 김지원 전 아나 "입학 최종 실패, 앞으로 더 많은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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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한의대 진학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지원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십 번을 맞았는데도 겨울이 원래 이렇게 추운 계절이었나 싶은 나날들"이라며 "저는 올해 한의대 도전에 최종 실패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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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한의대 진학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지원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십 번을 맞았는데도 겨울이 원래 이렇게 추운 계절이었나 싶은 나날들"이라며 "저는 올해 한의대 도전에 최종 실패했다"라고 알렸다.
김지원은 "1년의 공부기간 후에도 실력이 퇴사 무렵의 수준에서 그닥 발전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희집에는 요 몇달 사이 상당히 충격적이고 좋은 일도 있었다"라며 "보통의 인생에 일어나기도 어렵지만 기왕 올 거였으면 1년만 더 빨리 찾아와줬으면 참 좋았을 그런 일(이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원은 이에 대해 "임신은 아직 아니고, 로또나 비트코인도 아니지만 저에게는 그만큼 기쁜 개인적 상황으로 인해 연말에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원은 "2022년은 조금 더 많은 도전을 해보며 지내게 될 것 같다"라며 "그 도전들을 실제로 부딪혀 병행하다보면 머릿속이 분명해지는 순간이 금방 오겠죠?"라며 "앞으로도 화면에 나서는 삶보다는 스스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싶다는 방향성은 그대로라, 어쨌든 계속 그런 결로 살아가게 될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응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공부해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따뜻하고 큰 위안을 받았고 아팠던 마음이 많이 치유됐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김지원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이후 2015부터 2017년까지 KBS 1TV '도전 골든벨'을 진행했고, 2018년 4월부터 그해 12월까지 'KBS 뉴스 9' 주말 앵커를 맡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월 KBS를 퇴사하고 한의대학교 진학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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