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김영헌 입력 2022. 1. 12.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오는 3월부터 도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4곳에서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사의 업무부담은 덜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장애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처음으로 시범사업 추진
돌봄아동 3명에서 2명으로 줄여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는 오는 3월부터 도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4곳에서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사의 업무부담은 덜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장애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 8억5,900만 원을 투입해 신규 채용 보육교사 27명의 인건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 중앙정부에 시범사업 인건비 지원 및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육현장 개선사항 1순위로 원장 41.8%, 보육교사 57.5%가 ‘교사 대 아동 비율 하향’을 꼽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집중보육이 필요한 장애아는 더 세심한 돌봄을 받고, 보육교사는 업무부담을 줄여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성과 측정과 효과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