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뗀 벤투호 "창훈·재성 앞세워 중동원정 2연승"

허종호 기자 2022. 1.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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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9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24일까지 이곳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사이다에서 레바논과,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장소 미정)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7, 8차전을 치른다.

권창훈은 21세이던 2015년 대표팀에 선발됐고 28차례 A매치를 치러 7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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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코넬리아 다이아몬드 필드에서 비가 퍼붓는 가운데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 앞둔 축구대표 터키 전훈 표정

부상 손흥민·황희찬 못뛰지만

권·이에‘침대축구’ 격파 특명

2연승으로 본선티켓 확보 각오

아이슬란드 - 몰도바 평가전후

25일 7차전 원정 레바논 입성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9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24일까지 이곳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그리고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최종 점검한 뒤 25일 중동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사이다에서 레바논과,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장소 미정)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7,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4승 2무(승점 14)로 A조 2위. 이란은 5승 1무(승점 16)로 1위, UAE는 1승 3무 2패(승점 6)로 3위다. 최종예선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5를 추가하면 자력으로 본선에 오른다. 7차전에서 승리하고 UAE가 이기지 못하면 대표팀은 조 2위를 확보하며, 8차전까지 2연승을 거두면 본선으로 가는 티켓을 손에 쥔다.

그러나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은 힘에 겨울 것으로 내다보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결장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다리 근육 부상, 황희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달 내 출전이 어렵다. 측면공격수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높다. 대표팀은 최종예선 6경기에서 8득점을 올렸으며 손흥민이 3골, 황희찬이 1골과 3어시스트를 챙겼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2선 공격수이기에 미드필더인 권창훈(김천 상무)과 이재성(마인츠)에게 눈길이 쏠린다. 특히 권창훈과 이재성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다목적 카드. 권창훈은 21세이던 2015년 대표팀에 선발됐고 28차례 A매치를 치러 7득점을 올렸다. 권창훈은 특히 중동에 강하다. 권창훈은 레바논을 상대로 3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올렸고 지난해 9월 열린 최종예선 2차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려 1-0의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은 드리블과 정확한 킥이 장기. 권창훈은 201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뒤 2017년 디종(프랑스)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2019년 프라이부르크(독일)를 거쳐 지난해 수원으로 복귀했다. 권창훈은 군 복무를 위해 올해 김천 상무에 입단했다.

이재성은 2015년 대표팀에 데뷔, 59차례의 A매치에서 9득점을 올렸다. 이재성은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스가 장기. 최종예선 6경기에 모두 출장, 1득점과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 현대에 입단했고 2017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2018년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을 거쳐 지난해 7월 독일 1부 마인츠에 입단했다. 이재성은 특히 지난달부터 치른 올 시즌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2득점과 1도움을 올렸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레바논과 시리아를 압도한다. 레바논에 11승 3무 1패, 시리아에 5승 3무 1패. 레바논에 패한 건 11년 전인 2011년 11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5차전(1-2)이며, 시리아에 패한 건 38년 전인 1984년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3차전(0-1)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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