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엉망진창" 레전드의 일침.."해결사는 콘테"

2022. 1.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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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맨유의 감독 선임 문제를 비판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콜스는 랄프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임명한 맨유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맨유의 상황을 '난장판'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콜스는 맨유가 랑닉을 택하기보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로 가기 전에 잡거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스콜스는 "맨유가 엉망진창이라고 느껴진다. 맨유는 가장 크고 최고의 팀이다. 맨유는 가장 중요한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감독이다"고 말하며 "맨유는 유럽 전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랑닉 감독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감독으로서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랑닉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을 운영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며 랑닉 선임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랄프 랑닉은 198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40년 가까이 경력을 이어 오면서 감독으로 따낸 트로피가 4개밖에 없다. 1부 리그 우승은 없다. 독일 '게겐프레싱'의 아버지로 불리며 전술에 한 획을 그었지만, 감독 커리어는 좋지 않았다.

이어 스콜스는 "맨유는 최고의 감독을 기용해야 하는데, 그들은 그런 감독을 얻지 못했다. 나는 이것이 놀랍다고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에 최고의 감독 5명이 있다. 토마스 투헬(첼시), 위르겐 클롭(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는 맨유가 영입할 수 없는 감독들이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는? 콘테를 영입할 수 있는 타이밍이 이상적으로 보였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결국 맨유와 토트넘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토트넘이 먼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데려왔다.

스콜스는 콘테에 대해 "우리는 그가 맨유와 비교도 안 되는 스쿼드로 토트넘에서 해낸 것을 봤다. 내 생각에 여전히 토트넘에서 그를 데려올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콘테가 여기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후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 관해 얘기했다. 스콜스는 "포체티노는 PSG 감독이다. PSG가 그를 풀어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맨유다. 그렇게 포체티노를 원한다면 그냥 가서 데려와라"라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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