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레이싱 마세라티가 접수한다"..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출전

마세라티가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에 나선다. 사진은 다비데 그라소(왼쪽) 마세라티 CEO와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의 모습. /사진=마세라티

마세라티가 모터스포츠 전략의 첫 단계로 ‘2023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데뷔한다.

12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이번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참가는 이탈리아 브랜드 최초다.

마세라티는 독보적인 레이싱 유산과 전동화로 혁신을 향한 강한 의지가 출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국제 모터스포츠 시리즈로 뉴욕, 모나코, 베를린, 멕시코시티, 런던, 로마 등 세계의 가장 상징적인 도시 거리에서 드라마틱한 레이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에너지 효율의 증대, 배터리 범위 향상, 파워트레인 발전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해 왔다.

마세라티는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시즌9에서 가장 빠르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레이싱카로 평가받는 ‘젠3’로 참가한다. 젠3는 자동차 업계에서 디자인과 생산 및 기술 혁신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레이싱카로 인정받고 있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는 “마세라티는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참가를 통해 세계 도심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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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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