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 중 14건 과태료 부과

이수민 기자 2022. 1.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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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현장 근로자가 실종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이 행정기관으로부터 총 14건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 서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 2블럭 공사현장은 공사가 시작된 이후 총 32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서구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 2블럭에서 다수 민원이 발생했고 현대산업개발이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실은 맞지만 대체로 안전하고는 거리가 있는 소음이나 비산먼지 관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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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비산먼지' 등 민원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광주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는 광주 지역 내 모든 건축 공사 관련해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 2022.1.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6명의 현장 근로자가 실종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이 행정기관으로부터 총 14건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 서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 2블럭 공사현장은 공사가 시작된 이후 총 32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서구는 현장 점검한 통해 허용 범위 초과된 부분에 대해서만 처분을 내렸고 행정처분 13건, 과태료 14건(2260만원)이다.

세부항목 별로는 Δ작업시간 미준수 Δ싣기 및 내리기 작업 중 살수 미흡 Δ공사장 생활소음규제수준 초과 Δ면고르기 연마작업 중 비산먼지 저감 시설·조치 부적합 Δ공사장 안 통행도로 살수조치 미흡 등이다.

서구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 2블럭에서 다수 민원이 발생했고 현대산업개발이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실은 맞지만 대체로 안전하고는 거리가 있는 소음이나 비산먼지 관련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46분쯤 신축 중이던 해당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지상에 있던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1층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소방에 구조됐다.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6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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