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가전..반도체 원가 비중 '33%' 사상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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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전자제품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부품 비중이 33%를 넘기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첨단화가 가속화하면서 가전제품에 쓰이는 반도체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부품 비중이 33.2%로 2020년(29.9%)보다 3.3%p(포인트) 늘었다.
전자제품 시장에서 반도체 부품 비중이 커지는 이유는 제품 첨단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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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전자제품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부품 비중이 33%를 넘기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첨단화가 가속화하면서 가전제품에 쓰이는 반도체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부품 비중이 33.2%로 2020년(29.9%)보다 3.3%p(포인트) 늘었다. 기존 최고치였던 2018년 31.1%도 넘었다.
전자제품 시장에서 반도체 부품 비중이 커지는 이유는 제품 첨단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다양화하면서 이를 구동하기 위한 반도체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는 얘기다.
가전 제품에는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가 들어간다. 전력 반도체와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이 대표적이다. 전력 반도체는 직류·교류 변환과 주파수 변화 등을 제어해 전기 에너지를 활용케 하는 반도체다. MCU는 전자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이다. 시스템을 제어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소프트웨어를 이식하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와이파이 구축을 위한 통신칩, 인터넷 연결을 위한 모뎀칩 등이 들어간다. TV에는 화소를 제어하는 DDI(디스플레이구동칩)이 탑재된다. 디스플레이에서 디지털 신호를 수신해 사람이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칩이다. 최근 세트업체들이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DDI 탑재가 늘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가전 제품이 수행하는 기능이 늘면서 고집적 반도체(한 개의 칩에 구성돼 있는 소자 수가 많은 제품) 탑재율이 늘어나는 등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C인사이츠는 전자제품 시장에서 반도체 비중이 조만간 4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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