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10명 중 9명 소득 감소..코로나 확산 영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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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험설계사 10명 중 9명이 소득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영향과 보험판매 영향 요소에 대한 온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해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인보험대리점 보험설계사의 51.2%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실적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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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험설계사 10명 중 9명이 소득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영향과 보험판매 영향 요소에 대한 온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해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인보험대리점 보험설계사의 51.2%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실적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93.3%가 소득 감소를 겪었다고 답했으며, 소득이 2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한 비중은 51.0%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설계사 4명 중 1명(26.2%)은 소득이 30%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설계사들은 영업활동 제약사유로 '고객의 소비심리 위축'(52.4%)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고객의 대면만남 기피'(35.7%)를 두 번째로 이유로 지적하는 등 설계사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총 응답자는 2144명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대면영업에서 비대면으로 전환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대리점업계도 온라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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