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차 접종 무엇보다 중요..불신 해소에 종교계 역할 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2. 1. 12.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연일 백신 3차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2.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연일 백신 3차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개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4차 유행이 점점 진정되어 가고 있지만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아주 큰 고비가 아직 남아있다”며 “설 연휴와 맞물리며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은 낮아도 일단 우세종이 되고 나면 확진자 수가 단기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며 “이번에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의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 해소에 종교계 역할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