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이번 대선은 복수의 장 아닌 희망 대장정돼야"

김진호 2022. 1. 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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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2일 경북 안동에서 열렸다.

송영길 대표는 "안동은 이재명 후보가 태어난 고장이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본관"이라며 "경북은 천년의 고도 경주, 선비정신의 본향 안동을 품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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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동서 민주당 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축하영상 보내
송영길 대표 "윤석열 후보는 준비되지 않아 위험천만"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안동을 방문해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2.01.12 kjh9326@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2일 경북 안동에서 열렸다.

당원 150여 명은 이날 오전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 '안동독립운동가 1000인' 추모비에 헌화한 후 참배했다.

이어 인근 '독립운동의 산실'인 백하구려로 이동해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축하영상을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부정한 과거 세력의 회기를 막고 주권자인 국민의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경북도당 관계자들이 12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안동독립운동가 1000인' 추모비에 참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01.12 kjh9326@newsis.com

또 "사사로운 복수의 장이 아니라 국민께 더 나은 삶을 드리는 희망 대장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출범식이 열리는 백하구려는 주권제민이 실현되는 민주공화정을 꿈꿨던 혁신 유림의 염원이 서린 곳"이라며 "대동세상을 염원하던 혁신 유림의 꿈은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혁신 유림과 기개의 고장, 항일 독립운동과 근대 개혁 운동의 요람이었던 경북이 이제 다시 변화의 주역, 승리의 주역이 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북 안동시 백하구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2. kjh9326@newsis.com@newsis.com

송영길 대표는 "안동은 이재명 후보가 태어난 고장이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본관"이라며 "경북은 천년의 고도 경주, 선비정신의 본향 안동을 품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이라고 소개했다.

또 "경북은 나라가 위기에 서 있을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곳이다. 독립운동가들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자 일제 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됐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날선 공격도 이어졌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북 안동시 백하구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2. kjh9326@newsis.com

송 대표는 "평생 26년이 넘도록 검사만 하시던 분이 대한민국을 끌고 가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라고 본다"며 "평생 범죄인을 수사만 하던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을 끌고가기에는 대한민국은 너무 큰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잘못된 지도자의 판단이 국가를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다"며 "위험천만하기 이를 데가 없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후보에게 그냥 나라를 맡길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반면 이 후보에 대해서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맡겼더니 전국에서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탈바꿈시켰다"며 "대한민국을 맡기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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