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연평균 8.2% 수익률 냈다
AI(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올해 출시 1년차를 맞은 투자일임 서비스의 연평균 수익률이 8.2%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운트의 투자일임 서비스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는 AI가 글로벌 경제 흐름과 시장 트렌드에 맞는 ETF와 종목을 선별해 자동으로 매매하고 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글로벌 ETF의 연평균 수익률은 8.2%로, 투자기간별로 보면 3개월 이상 7.1%, 6개월 이상 8.1%, 1년 이상은 11.2%로 집계됐다. 3개월 이상 투자자의 99.9%, 6개월 이상 투자자들은 100%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기준 글로벌 ETF 운용자산(AUM)은 435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투자자 수는 4700명으로, 평균 투자금액은 1200만원이었다. 이 기간 평균 추가 납입 횟수는 3.6회로 분기마다 한 번씩 추가 납입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미래를 예측해서 오를 상품을 찍어주는 것이 아니고, 주식을 모르거나 소액이라도 누구나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연평균 7~8%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개월보다는 6개월, 최소 1년 이상 장기투자를 해야 기대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며 "시장을 이기려고 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의 우상향 곡선에 올라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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