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 올 마스터스 명예 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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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왓슨(미국·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명예 시타자로 선정됐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11일(한국시간) 왓슨이 오는 4월 7일부터 열전에 돌입하는 올해 마스터스 1라운드를 앞두고 잭 니클라우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시타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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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왓슨(미국·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명예 시타자로 선정됐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11일(한국시간) 왓슨이 오는 4월 7일부터 열전에 돌입하는 올해 마스터스 1라운드를 앞두고 잭 니클라우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시타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왓슨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은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라며 “오랜 세월 동안 경쟁했던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고 니클라우스, 플레이어와 함께 시타자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왓슨은 PGA투어에서 통산 39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에선 8번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는 1977년과 1981년에 우승을 차지했고 1978년과 1979년, 1984년에는 준우승을 거뒀다. 왓슨은 마스터스에 모두 42차례 출전해 톱 10에 15차례 끼었다. 왓슨은 1988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마스터스는 1라운드에 앞서 인연이 깊은 골퍼에게 시타를 맡기는 전통이 있다. 역대 마스터스 시타자는 왓슨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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