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 돼지고기' 지난해 홍콩 수출 20배 급증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2. 1. 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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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 돼지고기가 홍콩에서 인기를 얻으며 수출이 급증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지역 돼지고기 홍콩 수출 실적은 1018톤으로 245만4000달러 규모다.

김해시 관계자는 "축산물 수출 증가를 위해 수출 포장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140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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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1400억원 지원
김해시, '사회적기업 창업 붐업 사업' 참여자 모집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김해지역 돼지고기가 홍콩에서 인기를 얻으며 수출이 급증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지역 돼지고기 홍콩 수출 실적은 1018톤으로 245만4000달러 규모다. 이는 직전년도 수출 실적 47톤에 비해 20배가량 증가한 규모인데다, 지난해 전국 돼지고기 수출량 7025톤의 14%를 차지한다. 

홍콩에 수출되는 김해지역 돼지고기 전량은 부경양돈농협의 냉동육 제품이다. 돼지고기 수출 실적 신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홍콩의 집밥 수요가 늘었고, 부경양돈농협이 홍콩 정부의 승인을 받은 도축장에서 안전하게 생산한 고기를 바로 냉동해 수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축산물 수출 증가를 위해 수출 포장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경양돈농협이 홍콩에 수출할 김해 돼지고기를 수출용 컨테이너 상자에 싣고 있다. ©김해시

◇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1400억원 지원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처한 중소제조업체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2022년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1400억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 1200억원(상·하반기 각각 600억원)과 시설자금 100억원, 기술창업자금 100억원이다. 김해시는 이번에 현재 자금을 사용 중인 기업의 연장지원은 하지 않으면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을 한 중소 제조업체다. 김해시는 경영자금에 대해 최대 2억원에 2.5%, 시설자금 최대 3억원에 2%, 기술창업자금 최대 2억원에 2%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우대기업일 경우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면 우대금리 0.5%가 추가 지원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은행권 협약 대출이다. 김해시의 추천을 받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 일부를 김해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융자금 신청 업체는 사전에 김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 등 12개 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24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누리집과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http://bizmoney.gimhae.go.kr)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설비투자를 촉진해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해지역 기업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사회적기업 창업 붐업 사업' 참여자 모집

경남 김해시는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2년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붐업)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 등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해시는 창업과 사회적기업 진입 과정에 필요한 필수교육인 창업아카데미와 전문가 멘토링 교육 이수 후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된 5개 팀당 창업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은 경제적 이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김해시는 앞서 2018년부터 이번 사업으로 39개 창업팀을 지원해 왔다. 이 중 7개 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했다. (주)코코드론(드론제작 및 교육)과 ㈜스펠크리에이티브(미디어콘텐츠) 등 2곳이 사회적기업, ㈜씨제이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지역특산품 활용 화장품) 등 5곳이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정책과(☎055-330-3456) 또는 김해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올해 선정팀을 5개로 줄이고 창업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늘리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팀을 집중 육성한다"며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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