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최연소 농부'가 쓰는 새 역사

길금희 기자 2022. 1. 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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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마지막 소식 보죠. 

6살 '최연소 농부'가 쓰는 새 역사. 6살도 농사를 지을 수가 있습니까? 이게 어떤 이야기입니까?

길금희 기자 

오늘 마지막 이야기는 미국 농업계에서 최연소 역사를 쓰고 있는 한 꼬마의 이야기입니다.

CNN은 지난 9일 보도에서 미국에서 가장 어린 공인 농부가 된 켄달 레이 존슨의 이야길 전했는데요. 

조지아주에 살고 있는 6살 켄달 레이 존슨, 그녀의 농사에 대한 사랑은 증조할머니와 텃밭을 가꾸며 시작됐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씨앗을 심고 거기서 무언가가 나오는 것을 보며 켄달 레이는 농사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켄달 레이의 텃밭에는 딸기와 당근, 고구마 등 다양한 농작물이 무성해지며 작은 농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흙에서 노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던 레이는 홈스쿨링을 하며 집에서 자연스레 농사를 익히는 시간이 더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레이는 자신이 기른 농작물을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했고, 그녀의 부모는 레이의 이름으로 작은 법인까지 설립해 레이가 기른 야채를 지역 사회에 제공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비록 어린 나이지만, 그녀의 농사에 대한 열정은 결코 작지 않았다고 하죠. 최연소 농부의 사업은 지역에서도 화제가 됐고, 지난해 폴턴 카운티 위원회는 레이를 최연소 인턴으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시대는 변했고, 그 진화에 따라 교육도 변해야 한다."면서 "켄달 레이가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임명 계기를 밝혔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농사를 진로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는 않은데, 이런 사례를 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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