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최장기간 폐쇄 끝..학교 '재개'

길금희 기자 2022. 1. 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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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두 번째 소식 보죠. 

우간다에서 학교 문을 다시 연 모양인데, 최장기간 폐쇄였다. 

얼마나 폐쇄를 했던 겁니까?

길금희 기자 

우간다가 무려 2년 만에 학교 문을 열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우간다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 세계 교육기관을 통틀어서 가장 오랜 시간 학교 문을 닫아왔다고 하는데요. 

그간 무려 1천 5백만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나가지 못했는데, 정부는 우선 고등교육 대상인 대학원생과 대학생부터 단계적으로 학교에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문을 전부 연 게 아니라, 대학생들만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면 2년이나 공부를 하지 않은 초중고등학생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길금희 기자 

우간다에선 현재 아직까지 약 600만 명에 달하는 유치원생과 초등생 등이 등교에 나서진 못한 상황인데요. 

우간다 교육부의 데니스 무김바 대변인은 관련 인터뷰에서 6세 아이들의 경우, 유치원을 거쳤는지 여부에 관계 없이 자동으로 1학년이 된다면서 학생들이 요약된 커리큘럼과 교정 수업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간다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인구를 가진 나라 중 하나인데요. 

길었던 학교 폐쇄에 이탈하는 아이들이 많아지지 않게 정부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교육적 피해를 입은 우간다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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