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숙적' 하이원 3-0으로 격파

이솔 2022. 1.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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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안양 한라와 하이원의 경기가 일방적으로 끝났다.

지난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경기에서는 안양 한라가 하이원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반면 하이원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쳤으나 안양 한라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안양 한라는 오는 14일 광운대를 상대로 대회 3승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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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 한라 공식 SNS, 이날 2득점을 기록한 이현승(우)과 도움을 기록한 문국현(좌)

(MHN스포츠 이솔 기자) '숙적'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안양 한라와 하이원의 경기가 일방적으로 끝났다.

지난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경기에서는 안양 한라가 하이원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나선 안양 한라는 초반 득점에 다소 애를 먹었다. 1피리어드 '집중 공세'를 펼쳤으나 하이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2피리어드 3분경 수비수 이돈구 선수의 환상적인 장거리슈팅이 기습적으로 하이원의 골망을 갈랐다. '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슈팅은 아니었으나, 양 팀 선수들이 퍽을 받기 위해 경합하는 사이 가려진 시야 사이로 기습적으로 빈틈을 찌른 완벽한 플레이였다.

기세를 탄 안양 한라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한 명이 2분간 퇴장당한(마이너 패널티) 2피리어드 5분경 페이스오프 상황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이현승은 개인기로 골텐더(골리)를 제치고 1-1 상황에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기가막힌 패스플레이도 나왔다. 9분경 재빠른 속도로 퍽을 드리블해 상대 골대 뒤를 돈 신상훈은 골대 앞에 마킹 없이 선 이현승에게 수비수들 사이로 완벽한 패스를 전달했다. 앞서 개인기로 득점에 성공했던 이현승은 이번에는 단 한번의 방향전환 이후 슈팅을 통해 하이원의 골망을 재차 갈랐다.

이어진 3피리어드를 득점과 실점 없이 마친 안양 한라는 깔끔한 3-0 승리를 거뒀다. 반면 하이원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쳤으나 안양 한라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안양 한라는 오는 14일 광운대를 상대로 대회 3승째에 도전한다. 한편 하이원은 오는 13일 고려대를 상대로 대회 2승 수확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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