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행정수도 개헌 등 공동대응 나섰다

장동열 기자 2022. 1.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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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현안 대선공약 채택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세종시청 행정수도 홍보전시관에 모여 '20대 대통령 선거 충청권 공동공약' 건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4개 시도는 지역 현안 대선 공약채택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AI(인공지능) 영재고등학교 설립, 강호축(강원~호남 발전축) 고속교통망 구축을 현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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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양원제·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대선공약 채택 건의
세종시 미디어단지 건립, 충북도 충청권광역철도 청주 통과 강조
허태정 대전시장(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세종시청 1층 행정수도 홍보전시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충청권 공동공약’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현안 대선공약 채택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세종시청 행정수도 홍보전시관에 모여 '20대 대통령 선거 충청권 공동공약' 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에는 Δ지방분권을 위한 국회 양원제 및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Δ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등이 담겼다.

행정수도 명문화는 국회 의사당과 청와대 집무실 세종 이전에 걸림돌인 '수도=서울'이라는 '관습헌법'에 의거한 대법원의 위헌 판단을 개헌을 통해 넘어서자는 취지다.

국회 양원제 개헌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평소 지론이다.

또한 4개 시도는 지역 현안 대선 공약채택을 건의했다. 세종시는 세종 미디어단지 조성, 충청권 국립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 및 수도권 전철 연장을 내놨다.

12일 오후 세종시청 1층 행정수도 홍보전시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충청권 공동공약'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 © 뉴스1 장동열 기자

대전시는 충청권 첨단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충청내륙철도 건설,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AI(인공지능) 영재고등학교 설립, 강호축(강원~호남 발전축) 고속교통망 구축을 현안으로 제시했다.

충남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충청권 국가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강력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의지가 대선 공약에 반영되고, 국정과제로 구체화 되길 바라는 560만 충청인의 뜻을 모았다"며 "이번 대선 공약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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