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최소 실점 재도전" 책임감 남다른 김오규 '철벽 선언'

임기환 기자 2022. 1.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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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오규가 남다른 책임감으로 새 시즌 철벽이 될 것을 선언했다.

새 시즌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오규는 12일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 1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제주의 최소 실점을 이끌 것을 선언하며 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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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제주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오규가 남다른 책임감으로 새 시즌 철벽이 될 것을 선언했다.

새 시즌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오규는 12일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 1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제주의 최소 실점을 이끌 것을 선언하며 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을 4위라는 호성적으로 마친 제주는 우승팀 전북 현대(37실점)-준우승팀 울산 현대(41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3위(44실점)을 기록했다. 제주 수비진은 김오규를 중심으로 이 기록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수비가 단단해야 좋은 성적이 난다"라며 수비 철학을 밝힌 김오규는 "우리가 2부리그에서 우승해서 올라올 때 최소 실점을 했다. 작년에 도전자 입장에서 가능하면 1부에서도 최소 실점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돌이키면 아쉬움도 있었다. 한 시즌 경험했기에 올해 역시도 최소 실점에 도전해 보고 싶다. 수비수로 책임감 많이 느낀다. 나 역시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 하고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최소 실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주장으로 제주를 이끌게 된다. 이에 대해 "누군가 해야 한다면 제일 고참인 제가 다른 어린 선수한테 떠넘긴다기보다는 내가 해야 한다고 봤다. 내가 이겨내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다. 작년 분위기대로 잘 이어서 선수단 추스르고 있다. 서먹한 부분 없지 않지만 잘 진행하고 있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구단에서도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좋은 선수 영입해줬다. 남은 일은 선수, 감독, 코치진의 몫이다. 선수들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잘 알기에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부진 파이터 스타일'인 김오규는 플레이 성향에 대해서는 "내가 수비수다 보니까 거친 플레이 나오는 게 사실이다. 신경전은 경기 일부다 주변에서는 '왜 그리 싸우냐'고 하는데, 수비수 입장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다 보면 나오는 플레이다. 올 시즌 주장도 되고 그런 부분 자제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며 더 정제된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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