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43%만 "1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57%는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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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1월에는 인상보다는 동결이 우세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12월31일부터 1월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68개 기관)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넘는 57명이 오는 14일 1월 한은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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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원화 약세 지속..인플레·연준 금리인상 우려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올해 1분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1월에는 인상보다는 동결이 우세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12월31일부터 1월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68개 기관)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넘는 57명이 오는 14일 1월 한은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43명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상 답변과 관련해선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부담에 2월이 아닌 1월에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금리전망 BMSI(시장지표)는 57로 지난달(71) 대비 14p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시장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물가 BMSI는 77로 전월(79) 대비 2p 떨어졌다.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2.5% 상승하며 10년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을 감안해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BMSI는 78로 전월(74) 대비 4p 높아졌다. 금투협은 "미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우려에 2월에도 환율상승 예상 응답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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