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내달까지 연장

기존 1월23일에서 2월28일까지로
영업시간 제한 따른 음주운전 취약시간대 집중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찰들.(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내달 말까지 연장하고 방역지침에 따른 음주운전 취약시간대 단속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집중단속 기간 중 음주사고가 지난해 같은기간(87건) 대비 12.6% 감소했으나 음주 사망자는 3명 발생(지난해 0명)한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3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이 기존 1월23일에서 내달 28일까지로 연장된다.

또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식당 등 영업 종료시간 전‧후 시간대에 경찰의 단속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시간대는 택시나 대리운전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음주운전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이외에도 음주운전 단속이 없다고 여겨지는 도시지역 도로나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는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하고 농촌지역에는 암행순찰팀을 투입하는 등 전방위적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진육 교통안전계장은 “음주 시 대리운전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발견되면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DB)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