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고용시장 '완만한 회복'..취업자수 전년비 0.6%·1.4%↑

심영석 기자 2022. 1.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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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충남 고용시장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은 악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19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명(11.2%) 증가했으며, 임시근로자가 16만명으로 전년대비 5000명(3.0%)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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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업 등 취업자수↓..고강도 거리두기 여파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 늘어 '고용의 질'은 악화
2021년 충청지역 고용동향(충청지방통계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지난해 대전·충남 고용시장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은 악화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충청지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취업자는 78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0.6%)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광업·제조업이 9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12.7%가 줄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업도 14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3000명(7.8%)이나 감소했다.

특히,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19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명(11.2%) 증가했으며, 임시근로자가 16만명으로 전년대비 5000명(3.0%)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남지역 취업자수는 119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7000명(1.4%) 증가하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Δ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6만명으로 전년대비 4000명(0.6%) 감소 Δ서비스·판매종사자는 22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8000명(7.5%)이나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거리두기 정책 시행에 따라 음식점 등이 매출부진으로 직원 수를 줄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지역 역시 1주간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8만 4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 2000명(12.6%)이나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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