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최초 어린이박물관 개관..유적밀착형 체험 공간

이수지 2022. 1. 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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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에 처음으로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 관장은 "2년 전에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 상설전시에 이어, 어린이박물관 개관으로 국립익산박물관이 완전한 체제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며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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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시실 전경 (사진=국립익산박물관 제공)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라북도 익산에 처음으로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약 25개월간 공사 끝에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전면 개편해 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박물관은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위치한 유적밀착형 어린이 전용 전시·체험 공간으로, 익산 지역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개했다.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 관장은 "2년 전에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 상설전시에 이어, 어린이박물관 개관으로 국립익산박물관이 완전한 체제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며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유적밀착형 어린이 전용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익산 지역 최초 어린이박물관이다.

옛 전시관을 전면 개편한 어린이박물관은 연면적 2527.48㎡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층에 어린이박물관(1507.88㎡)이, 지하에 다목적 강당(629.42㎡)이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함께 교육과 체험 공간을 갖췄다.

특히 전시는 쌍방향 소통, 홀로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 비중을 높여, 정보 문화 기술에 능숙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미륵사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름 8m의 원형 천장과 한쪽 벽면 전체를 활용한 로비의 대형 미디어월로 이 의도를 구현했다.

지하에 있는 강당은 용도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교육·학술행사는 물론 소규모 공연까지 가능하다.

약 1000㎡ 규모의 전시실은 미륵사지석탑을 지키는 석인상을 모델로 만든 '도솔이'와 함께 1300년 전 미륵사로 시간 탐험하는 개념의 체험 중심 공간이다. 미륵사를 지은 노반박사와 와박사를 도와 미륵사를 완성하고 홀로그램 기법을 활용해 사리장엄구를 석탑에 봉안할 수 있다. 각자 꿈을 담아 지금은 없는 목탑 주변을 도는 탑돌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2월까지는 단축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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