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부진' 래시포드, 경기장 밖에서는 "첫사랑과 재결합"

김진선 2022. 1. 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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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태도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뜻밖의 근황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1일 "래시포드가 지난해 연말 전 여자친구 루시아 로이와 재결합했다. 상대는 어릴 때부터 만났던 첫사랑으로 8개월 전 헤어졌으나 다시 만남을 갖고 있다"전했다.

낭보가 전해진 시점이 경기 태도로 비난을 산 시기와 겹쳤기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11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6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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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경기 태도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뜻밖의 근황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1일 “래시포드가 지난해 연말 전 여자친구 루시아 로이와 재결합했다. 상대는 어릴 때부터 만났던 첫사랑으로 8개월 전 헤어졌으나 다시 만남을 갖고 있다”전했다.

래시포드의 지인은 “래시포드와 루시아는 오래 만남을 이어온 관계다. 어렸을 때부터 루시아와 사귀었다. 둘이 떨어져 있는 동안에 서로에 대한 감정이 다시 깊어져 다시 잘 만나고 있다”며 둘 관계를 설명했다.

축하받을 소식이지만 팬들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 낭보가 전해진 시점이 경기 태도로 비난을 산 시기와 겹쳤기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11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6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뛰었다. 경기 후 그를 향한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래시포드는 슈팅 타이밍을 계속해서 놓쳤고, 판단 속도도 떨어졌다. 또한, 경기 내내 소극적인 태도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팬들은 분노했다.

후반 28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는데 가만히 쳐다보기만 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팬들은 당황함을 넘어 분노를 표했다.

전문가도 그의 태도를 비판했다. 영국 'BBC' 해설위원 앨런 시어러는 "올 시즌 래시포드는 모든 게 귀찮고 힘든 것처럼 보인다. 축구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어깨 수술로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다.

지난 두 시즌 37골 16도움을 올렸지만, 올 시즌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설상가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그린우드 등 쟁쟁한 공격진 사이에서 입지를 잃고 있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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