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일진상에 송재복·장석권 교수, 해동상에 정종문·한화택 교수

서동준 기자 2022. 1. 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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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협동로봇을 개발해 국내 기업에 이전한 송재복 고려대 교수와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이야기', '미적분의 쓸모' 등 공학 대중 서적을 쓴 한화택 국민대 교수 등이 일진상과 해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2일 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로 '산학협력 증진' 부문에 송재복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기술정책 개발' 부문에 장석권 KAIST 경영대 초빙석학교수, 제17회 해동상 수상자로 '공학교육 혁신' 부문에 정종문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에 한화택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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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은 12일 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로 (왼쪽부터)송재복 고려대 교수와 장석권 KAIST 초빙석학교수, 제17회 해동상 수상자로 정종문 연세대 교수와 한화택 국민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제공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을 개발해 국내 기업에 이전한 송재복 고려대 교수와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이야기’, ‘미적분의 쓸모’ 등 공학 대중 서적을 쓴 한화택 국민대 교수 등이 일진상과 해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2일 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로 ‘산학협력 증진’ 부문에 송재복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기술정책 개발’ 부문에 장석권 KAIST 경영대 초빙석학교수, 제17회 해동상 수상자로 ‘공학교육 혁신’ 부문에 정종문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에 한화택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산학협력 증진, 기술정책 개발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 산학협력 증진 부문 수상자인 송재복 교수는 협동로봇, 자율주행로봇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이전과 산학과제를 통해 바람직한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개발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국내 기업 한화테크윈과 두산로보틱스 등에 이전했다. 이동로봇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KUNS(Korea Univ Navigation System)’를 개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국내 로봇공학 분야 산학협력에 크게 기여했다.

일진상 기술정책 개발 부문 수상자인 장석권 교수는 공학한림원 산업미래전략위원장으로서 지난 3년간 단계적으로 연구한 한국산업의 구조전환 비전과 행동 계획을 담은 최종 보고서인 ‘산업 미래전략 2030’의 집필을 주도했다. 장 교수는 2011년 클라우드서비스정책연구센터장을 역임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국책연구와 정책개발에 이바지했다. 또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들과의 협의체 구성, 민간 중심 클라우드 인증사업모델 개발 등 민간시장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공학교육 혁신,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올해 공학교육 혁신 부문 수상자인 정종문 교수는 미국의 교육서비스 기업인 코세라의 초청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관련 12개 전문교육과정 강좌를 단독 개설해 방문자 수 약 162만 명, 유료 수강생 수 약 34만 명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상위 실적을 달성했다.

해동상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 수상자인 한화택 교수는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이야기’, ‘미적분의 쓸모’ 등 일반 교양서적과 청소년용 저서 10여 권을 저술하고, 공학 칼럼을 집필해 공학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하였다. 또 과학기술과 연극을 접목한 ‘뉴턴의 사과’, ‘지구를 지켜라’ 등 융합형 과학 공연을 개발해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공학을 가르치는 데 기여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달 17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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