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전북-울산 양강구도 파고들 수 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의 자신감

임기환 기자 2022. 1. 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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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과 울산(현대)의 양강 구도 파고들 부분 만들 수 있다."

남 감독은 12일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 1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전북과 울산은 하루아침에 좋은 팀이 되지 않았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우리(제주)는 지난 시즌 1부리그로 올라와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는 구단의 적극적 지원 하에 좋은 선수 영입했다. 동계 훈련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올라갈지가 달렸다. 부족한 부분 채워 우리가 가진 장점 잘 활용하면 양강 구도를 들어갈 수 있는 부분 만들 수 있다. 지난 시즌보다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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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전북(현대)과 울산(현대)의 양강 구도 파고들 부분 만들 수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선두 경쟁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 감독은 12일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 1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전북과 울산은 하루아침에 좋은 팀이 되지 않았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우리(제주)는 지난 시즌 1부리그로 올라와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는 구단의 적극적 지원 하에 좋은 선수 영입했다. 동계 훈련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올라갈지가 달렸다. 부족한 부분 채워 우리가 가진 장점 잘 활용하면 양강 구도를 들어갈 수 있는 부분 만들 수 있다. 지난 시즌보다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윤빛가람 등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주장단도 새로 선임했다. 고참 수비수 김오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영입생 윤빛가람과 최영준이 부주장을 맡는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지난 시즌에 주민규가 주장했다. 올 시즌 '할 생각 있느냐' 물어봤더니, '안 한다'고 해서 바꾸게 됐다. 항상 저희 팀에는 리더가 있다. 어려울 때 나서는 선수가 있다. 지난 시즌 주민규, 이창민이 있었다. 김오규도 리더 역할 많이 했다. 올 시즌 새로운 선수 영입했고, 김오규가 항상 팀의 분위기를 잘 맞추고 이끌었다. 새 선수를 이끌 선수로 판단되어 주장을 맡겼다. 윤빛가람은 제주에 오래 있었고, 제주를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제주 얘기를 많이 한다. 올 시즌도 본인이 가진 좋은 활약 펼칠 거라 믿고 맡기게 되었다"라며 선수단 구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시즌 제주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패스 마스터 윤빛가람이 돌아왔다. 윤빛가람은 득점왕 주민규의 득점력을 배가시킬 카드다. 남 감독은 "지난 시즌엔 윙포워드에 좋은 선수가 있어서 주민규에 좋은 패스를 전달할 수 있었다. 허리에 이창민이 있지만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이번 시즌에는 좌우 아닌 가운데서도 볼이 많이 들어가도록 선수를 영입했다. 볼을 가지거나 그렇지 않을 때에도 볼은 상대 지역에 있어야 한다. 전방 압박 통해 볼을 빼앗는다면 찬스가 날 거다. 기회가 나는 축구를 해야 팬도 행복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남기일의 축구를 하나의 키워드로 함축해달라는 질문에 "전임 감독은 여러 콘셉트를 잡아서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했다. 다른 팀 감독들도 자기 색 내는 축구를 내세워서 한다. 나는 다른 생각이다. 축구가 하나만 하기에는 어렵다. 특히 제주는 원정에 대한 부담이 크다. 지리적으로 어렵다. 우리 팀의 장점을 갖고 경기를 하고 싶다.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은 부족한 부분 채우는 영입을 했다. 이름 있는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전북, 울산 양강 구도에 들어갈 팀을 우리라고 말씀하시는데, 여전히 선수들에게 훈련을 많이 시켜야 한다. 추가로는 용병 윙포워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다음 주 합류 예정이다. 수비 쪽 장신 선수도 찾고 있다. 미드필드 쪽 영입이 잘 되고, 훈련과 영입이 조화를 이룬다면 경쟁력 갖춘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추가 영입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선수가 하나로 뭉치는 힘이다. 누가 나서든 아니든 하나로 뭉치기에 경기장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라며 제주의 힘은 조직력에서 나온다고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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