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올해 '유망기술 산업화' 집중 지원

이창우 2022. 1.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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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광산업전담기관인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올해 사업목표를 '광융합 유망기술 산업화' 집중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고 관련산업 선도로 정했다.

12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발표한 '2022년 사업 전략'에 따르면 진흥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활동 제한과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신제품 개발과 수요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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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광역시 지원사업 확대 통해 산업 선순환 구조 마련

[광주=뉴시스] 한국광산업 발전과 관련업체 육성·진흥을 위해 지난 2000년 3월30일 광주 북구 첨단 벤처로에 설립된 한국광산업진흥회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국내 유일의 광산업전담기관인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올해 사업목표를 '광융합 유망기술 산업화' 집중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고 관련산업 선도로 정했다.

12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발표한 '2022년 사업 전략'에 따르면 진흥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활동 제한과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신제품 개발과 수요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우선으로 정부부처·학계·산업계 등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광융합산업 생태계 고도화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광융합기술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융합기술로 발전하기 위해선 관계기관 간의 소통과 지원,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공지능(AI)과 광통신 접목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신규 대형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광융합사업 분야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과제 기획은 그동안 산업계의 일부 지적을 받아 온 'R&D를 위한 R&D'에서 철저히 탈피하고, 기업 중심의 상용화 가능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대형 국비 과제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업지원과 관련해선 정부예산 44억원과 광주시 예산 32억원 등 총 76억원을 투입해 신생기업 위주로 해외 마케팅사업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진흥회는 해외마케팅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24~27일 4일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 헬스(Arab Health) 2022'에 국내 광의료바이오 관련 유망기업 13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아랍 헬스 2022'는 66개국 4142개 업체에서 1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전시회다.

25~27일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SPIE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 2022'에도 국내 광융합 관련 유망기업 13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꾸려 참가한다.

이 행사장에는 생명과학 광의료·광학기기, 광통신 리시버 등 첨단 제품이 주요 품목으로 전시된다.

여기에 코로나19 변이종 유행으로 수시로 바뀌는 국내외 방역수칙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관련기업에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기업간담회도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해외 마케팅행사 취소 등으로 절감된 예산은 기업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 해외 물류비 지원, 국내외 시범설치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올해 20회를 맞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오는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해까지는 8월과 11월 두차례로 나눠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개최했지만 올해는 행사 내실화를 위해 8월 전시회는 서울에서 수출상담회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일경험 교육도 병행 추진한다.

구인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 맞춤형 취업연계를 진행하고 상시 구인구직 인력풀을 마련해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진흥회 3층 종합상황실에 '비대면 상시 온라인 365 수출상담회'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활성화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총 406만달러(약 48억원) 상당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광융합산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진흥회도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올해를 '제2의 광융합산업 혁신성장 기반 마련의 해'로 삼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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