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이현승 교수팀, 면역학 국제 저널에 논문 게재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현승 교수.(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이현승 교수팀 연구가 면역학 분야 국제 저널인 ‘국제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 impact factor: 7.561)’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동반한 치주염에서 타액 엑소좀 마이크로 RNA의 역할’을 입증해냈다.

치주염은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에 의해 촉진되는 국소 면역 미세 환경의 불균형에 의한 구강 미생물 군집 항상성 붕괴로 유도되는 질환이다.

앞서 치주염은 국소 염증반응을 통해 당뇨병 악화를 유발할 수 있지만 치주염과 당뇨병 사이 관계에서 타액의 엑소좀 역할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들의 타액을 모아 엑소좀을 분리한 후 마이크로 RNA 분석을 통해 특정 타깃 마이크로 RNA를 선정했고 경북대 치대 변진석 및 김용건 교수의 치주염 생쥐 동물 모델을 통해 비만을 동반한 치주염에서 마이크로 RNA의 역할을 입증했다.

이현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동반한 치주염에서 엑소좀 마이크로 RNA가 염증반응과 뼈 손실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라며 “결과를 바탕으로 치주질환에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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