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백신 품목허가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2022. 1. 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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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1월 15일 신청했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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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
기존 독감백신 등에 사용되는 합성항원 방식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미국의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1월 15일 신청했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뉴백소비드는 기존 독감 백신이나 B형 간염 백신 등에 쓰여온 합성항원 방식"이라며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돼온 방식인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힌 뒤 "이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뉴백소비드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90%에 달한 반면 이상반응은 경중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또한 미국에서 12~17세 청소년 최대 3천 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실시한 결과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추가접종 1회를 하면 항체가가 4.6배 증가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는 추가 접종의 경우 2회 접종보다 9.3배, 델타 변이는 1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과 총 4천만 회분의 뉴백소비드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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