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추가 압수수색

박종대 2022. 1. 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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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불이 난 건물을 발주한 업체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광식 경무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해당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발주처 등 5개 업체 9개소에 수사관 4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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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후 1시부터 발주처 등 9곳에 수사관 40여명 보내 압수수색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도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7일 오후 경찰이 현장 사무실에서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2.01.07.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박종대 기자 =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불이 난 건물을 발주한 업체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광식 경무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해당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발주처 등 5개 업체 9개소에 수사관 4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닷새 전인 지난 7일에도 시공사 등 12곳에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수사본부 가동 직후부터 화재가 처음 발생했을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지휘 아래 화재 원인을 비롯해 안전 관리 전반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까지 화재 현장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지상 1층에서 발생해 2층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건물 내에서 수거한 잔류물을 국과수로 보내 감정한 뒤 정확한 발화 원인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튿날인 6일 오전 6시32분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9시께 갑작스레 불이 다시 번지면서 인명검색을 위해 건물 안에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고립됐다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19시간여만인 오후 7시19분 완전히 진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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