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감독 교체?..맨유, '네덜란드 명장' 장기집권 정조준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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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80) 경 이후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그(51) AFC아약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노리고 있다. 그는 랄프 랑닉(63) 맨유 임시 감독을 이을 적임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텐 하그 감독을 선임해 명가 부활을 노린다.

텐 하그 감독은 2017년부터 아약스를 이끈 유럽축구 명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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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 하그(51) 아약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80) 경 이후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그(51) AFC아약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노리고 있다. 그는 랄프 랑닉(63) 맨유 임시 감독을 이을 적임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13년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잦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데이비드 모예스(58) 루이 판 할(70), 조세 무리뉴(58) 등 임시 감독 포함 총 6명이 오갔다. 지난 11월에는 선수 시절 맨유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마저 2년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오명을 썼다.

이제는 감독 잔혹사를 끊을 때다. 맨유는 텐 하그 감독을 선임해 명가 부활을 노린다.

텐 하그 감독은 2017년부터 아약스를 이끈 유럽축구 명장 중 하나다. 상대 팀에 따라 유연한 전술 운영과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추구하는 감독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다. 텐 하그 감독은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뒤 2018-19시즌부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첫 유럽 대항전에서 진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최다 우승(13회)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를 연달아 잡으며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당시 아약스는 4강에서 손흥민(29), 루카스 모우라(29)를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를 만나 접전을 펼쳤다. 1차전 토트넘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2차전 2-0 앞선 상황에서 후반 모우라에게 해트트릭을 내줘 2-3 역전패했다. 1·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패해 ‘암스테르담의 기적’ 희생양이 됐다.

와중에 맨유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텐 하그 감독의 미래 거취가 불투명하다. 유럽축구 소식에 저명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유나이티드 스탠드’에서 “텐 하그는 아약스와 재계약 체결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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