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대한항공 찾아 "수출 지원 연장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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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2일 인천공항 대한항공(003490) 화물터미널을 찾아 "'항공화물 긴급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연장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역협회와 대한항공은 물류난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항공화물 긴급수출 물류 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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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2일 인천공항 대한항공(003490) 화물터미널을 찾아 “‘항공화물 긴급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연장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최근 주요 항로에서 화물 공간 부족과 운임 급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물류난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지속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 화물 운송 지수 TAC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당 11.1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올랐다. 해상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항공운송 수요는 늘었지만, 벨리카고(하단 화물칸)를 활용할 수 있는 여객기 공급은 줄어든 영향이다.
무역협회와 대한항공은 물류난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항공화물 긴급수출 물류 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 화물기에 주 2회, 3톤(t)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화물 공간을 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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