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스마트올' 20만 회원 돌파..연매출 2300억

기사내용 요약
에듀테크 서비스 회원수·매출 규모 '1위'
비대면 교육 환경 적합·차별화된 기술력

[서울=뉴시스]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20만 회원 돌파. (사진=웅진씽크빅 제공) 2022.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웅진씽크빅은 자사의 인공지능(AI)학습플랫폼 '스마트올'이 출시 2년여만에 회원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연 환산 매출로는 단일브랜드 기준 2300억원에 달한다. 전과목 에듀테크 서비스 중 회원 수와 매출 규모 등에서 시장 1위이다.

2019년 11월 초등학생 대상 전과목 AI학습으로 출시된 '스마트올'은 출시 14개월 만에 10만 회원을 돌파했다. 이후 대치동 TOP3 학원 강의를 도입한 '스마트올중학', 한글과 창의수업 등을 강화한 '스마트올키즈'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웅진씽크빅은 스마트올의 성공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환경을 꼽았다. 비대면 수업과 메타버스 등의 등장으로 에듀테크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며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10여년간 에듀테크 기술을 개발하며 경쟁사와 차별된 기술력을 선보인 것도 스마트올의 성공에 큰 영향을 끼쳤다. 웅진씽크빅은 2014년 북클럽을 출시해 1년 만에 10만 회원을 달성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듀테크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성공시킨 바 있다.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자체적인 AI교육기술을 구축하고 31건에 달하는 에듀테크 특허를 확보했다. 과학인용색인(SCI)급 논문을 통해 10.5%포인트의 학습효율 향상 효과도 검증됐다.

또 교육부의 이러닝 세계화 프로젝트 '리드(LEAD) 이노베이션 그룹'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비롯해 교육기업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하며 '레드닷 어워드와 'iF디자인어워드'도 수상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스마트올은 웅진씽크빅이 2013년부터 10여 년간 투자해온 에듀테크 기술의 집약체"라며 "긴 시간 진정성으로 학습개발을 해온 결과 큰사랑을 받게 돼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AI기술로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검증된 것인지, 스스로 몰입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지, 세계적으로 검증된 UX가 적용되어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보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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