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주로 돌아온 윤빛가람 "힘들 때 받아준 팀..우승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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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제주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미드필더 윤빛가람(32)이 2022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빛가람은 12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제주는 내가 힘들었을 때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이다. 오랜만에 복귀했지만 과거 몸 담았던 경험이 있어 편안히 적응 중"이라고 제주 이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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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오규 "팀 최소 실점이 목표"
(서귀포=뉴스1) 문대현 기자 = 2년 만에 제주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미드필더 윤빛가람(32)이 2022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빛가람은 12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제주는 내가 힘들었을 때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이다. 오랜만에 복귀했지만 과거 몸 담았던 경험이 있어 편안히 적응 중"이라고 제주 이적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3년 제주 유니폼을 입었던 윤빛가람은 2015년 중국 연변으로 이적한 뒤 2017년 제주로 임대 복귀했다.
이후 상주 상무(김천 상무 전신)에서 병역을 이행하고 제주로 돌아온 윤빛가람은 2020년 울산 현대로 떠났지만, 2년 만에 제주행을 택했다. 이번에는 남기일 감독과 첫 만남이다.
그는 "감독님은 미드필드에서 볼을 많이 소유하고 풀어나가는 플레이를 선호하신다"며 "내가 이를 잘 해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된 만큼 잘 준비한다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주에는 지난 시즌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 주민규가 뛰고 있다. 중원의 패스 마스터로 통하는 윤빛가람과 마무리가 좋은 주민규의 조합은 제주의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윤빛가람은 주민규에 대해 "위치 선정이 좋고 연계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라며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 좋은 모습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은 자신에게 도움 20개를 바라고 있다는 주민규의 말에 "나는 올해 도움 10개 정도만 기록해도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주민규의 바람대로) 도움 20개 가까이 하도록 잘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시즌 제주의 주장으로 선임된 수비수 김오규(33)는 "고참인 내가 책임감을 갖고 주장을 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담은 내가 이겨내겠다"며 "올해는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팀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터프한 수비를 펼치는 김오규는 지난 시즌 종종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오규는 이에 대해 "작년에 주위에서 '왜 그렇게 싸우냐'는 얘기도 들었다. 이제 주장이 됐으니 경기 중 신경전을 펼치는 일은 줄이겠다"면서도 "팀을 위해 거칠게 플레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올해도 그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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