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시의회 3년차 평가서 의원 평균점수 74점..윤지영 의원 1위

노경민 기자 2022. 1. 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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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진행한 제8대 부산시의회 3년차 의정평가에서 시정질문, 조례 제정 등 성과면에서 의원들 간 점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부산시의회 3년차 의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원들의 상대평가 점수는 74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평가 내용은 Δ시의원 출석률 Δ발언 횟수(시정질문, 5분발언 등) Δ조례 제정 등이며, 이를 토대로 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설문조사, 가산점 위주로 점수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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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노기섭·김광모·박민성·이정화 의원 순으로 점수 높아
우수 조례는 '부산시 아동주거 빈곤 해소를 위한 조례'
부산시의회 전경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시민단체가 진행한 제8대 부산시의회 3년차 의정평가에서 시정질문, 조례 제정 등 성과면에서 의원들 간 점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부산시의회 3년차 의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원들의 상대평가 점수는 74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의장을 제외한 시의원 46명을 대상으로, 제289회 임시회(2020년 7월)부터 297회 정례회(2021년 6월)까지 진행된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평가 내용은 Δ시의원 출석률 Δ발언 횟수(시정질문, 5분발언 등) Δ조례 제정 등이며, 이를 토대로 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설문조사, 가산점 위주로 점수가 집계됐다.

의원 1명당 총 평균 발언 횟수는 1.09회로, 지난 1년차보다 1.4배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 시정질문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의원은 20명(43.4%)으로, 1년차 평가(52.1%) 때보다 약간 감소했다.

5분발언의 경우 총 109회(1명당 평균 2.3회) 진행됐고, 상임위원회 발언은 의원 1명당 평균 141회 이뤄졌다.

조례 발의 수는 모두 165개로, 1년차(94개)보다 1.7배가량 증가했다. 대표 발의는 162개로 의원당 평균 3.5개 조례를 제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발의를 가장 많이 한 의원은 윤지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으로 총 11개 조례를 발의했다. 윤 의원은 정량평가 합계 결과에서 362점(총점 400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정성평가의 경우 시정질문에서는 전문성이, 상임위 발언에서는 주민 의사 반영의 척도인 민주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8대 시의회 우수 조례는 김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기장군1)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조례'다.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정종민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75점을 받아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정량, 정성평가 등을 토대로 한 종합평가 결과 의원들의 평균 점수는 74점이었다. 최상위 점수는 100점이며,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의원은 49.31점을 받았다.

종합평가에서 Δ윤지영 Δ노기섭(민주당, 북구2) Δ김광모(민주당, 해운대구2) Δ박민성(민주당, 동래구1) Δ이정화(민주당, 수영구1) 의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이번 의정평가의 핵심은 의원들 간 상·하위 점수차가 크다는 점"이라며 "의정활동의 적극성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부산경실련은 지난 2004년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시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해왔다.

의정평가 우수의원 및 우수조례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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