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한파에 '동파 경계'..동해안엔 대형산불 주의보

정혜윤 2022. 1. 12. 12: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파 엄습..강원 산간 -20도, 중부 내륙 -10도
서울에 오늘 오전 9시부터 '동파 경계' 발령
올겨울 들어 두 번째, 올해 첫 '동파 경계'
"외출·야간 시에 수도꼭지 조금씩 틀어 놓아야"
영동과 영남 해안 지역에 '대형산불 주의보' 발령
"불씨 수 km씩 번질 수 있어"..산불 당국 초긴장

[앵커]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서울에는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가 발령됐습니다.

건조특보 속에 강한 바람이 예고된 동해안에는 '대형산불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출근길에 추위가 무척 매섭던데,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강원 산간 기온은 영하 20도, 중부 내륙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을 보면 강원도 홍천군 산간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영하 21.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철원이 영하 17.9도, 서울도 영하 11.3도를 기록했고

대구 영하 7.6도, 광주 영하 5.7도, 부산 영하 5.3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9도, 모레는 다시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사흘 정도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앵커]

서울에는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가 발령됐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시에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동파 경계' 발령은 올겨울 들어 두 번째이며,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 중 3단계로 하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됩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이나 야간 시간대에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는 게 좋습니다.

[앵커]

서울은 동파가 비상인데, 동해안에는 대형산불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영동과 영남 해안 지역에 '대형산불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지역은 현재 건조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여기에 내일까지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예고됐습니다.

불씨가 순식간에 번져 대형산불로 확대할 수 있는 조건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입산 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특히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농업 부산물을 태우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