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파트붕괴사고] 현장 구조견 6마리와 열화상카메라 투입..실종자 수색 속도 언론 인터뷰 놓고 서구청과 실종자 가족 간 실랑이도 벌여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사고 발생 후 수색 작업을 중단한 지 20시간 만이다. 광주시와 경찰·소방당국은 12일 오전 11시20분쯤 구조견 6마리와 인원 6명을 사고현장에 투입했다. 수색작업에는 열화상카메라까지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당국이 띄운 드론이 사고현장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용섭 광주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통해 구조팀이 지하에서 들어가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오전 11시20분에 구조견 6마리와 핸들러 6명이 함께 투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팀이 실내에 들어가서 실종자 수색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구조팀이 못들어가는 야외는 드론과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안전점검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조팀은 일단 연락이 두절된 현장근로자 6명을 구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용섭(가운데) 광주광역시장이 12일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 재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관할 구청인 광주 서구청이 언론 접근을 제한하자 실종자 가족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서구청은 실종자 가족들이 인터뷰를 원하지 않는다며 접근을 막자 실종자 가족은 현재 상황을 알려야 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광주시와 서구청이 입막음 하려한다며 아무 대책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일부 기초의원들이 노란색 단체복을 맞춰 입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등 도 넘은 행동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