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에..文대통령 "근본원인 철저 조사, 후속 조치에 만전 기하라"

임재섭 2022. 1. 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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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참모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날 대검찰청은 광주 아파트 신축현장 건물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광주지검에 "광주지검·광주경찰청·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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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가입의 연령을 16세로 개정, 매우 환영..청소년 정치 참여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 가져달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참모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경각심을 갖고 국민보호의 책임을 다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상층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28∼31층 창호 공사·실리콘 작업을 하고 있던 공사 인부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대검찰청은 광주 아파트 신축현장 건물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광주지검에 "광주지검·광주경찰청·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했다. 대검은 합동수사본부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서는 "경찰관의 직무수행 시 면책권 확대와 관련해서 인권침해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경찰이 시민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되는 노동이사제는 우리 사회의 경영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므로 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당 가입의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정당법 개정을 매우 환영하며, 더 나아가 청소년 정치 참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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