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랜섬웨어 공격, 백신 '알약'으로 16.3만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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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지난해 4분기 총 16만3천229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별로 환산하면 일 평균 약 1천813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됐다.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 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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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지난해 4분기 총 16만3천229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별로 환산하면 일 평균 약 1천813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됐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4분기 동안 랜섬웨어 차단 통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대비 약 2만 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 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SRC는 지난 4분기 주요 랜섬웨어 공격 동향으로 ▲로그4j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기업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랜섬웨어 '얀루오왕' 발견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및 '깃랩 엑시프툴' 원격코드실행(RCE) 취약점 악용 랜섬웨어 유포 ▲'바북' 랜섬웨어 복호화 툴 공개 등을 선정했다.
ESRC 관계자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배포 방식 역시 사회적 환경에 맞춰 진화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근무를 하는 임직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 내부망에 접속해 사용되는 원격근무 단말기의 보안 업데이트 점검 의무화는 물론 임직원 보안 인식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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