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김진태옹 3000만원 쾌척..단양장학회 기탁 행렬

이병찬 2022. 1. 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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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단양장학회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12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출향인사 김진태(93)옹이 이날 단양군청을 찾아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하고 돌아갔다.

같은 날 단양신협도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단양신협의 누적 기탁금은 745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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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장학회에 장학금 기탁하는 김진태옹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새해 벽두부터 단양장학회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12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출향인사 김진태(93)옹이 이날 단양군청을 찾아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하고 돌아갔다.

아들과 함께 군청을 찾은 김옹은 "장학금이 고향 후배들이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상천면에서 태어난 그는 1948년 단양경찰서에서 경찰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경북 청도와 울진, 제주 서귀포 등에서 근무하다 1980년 총경으로 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대구 평화시장에 있는 ㈜삼아산업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기념촬영도 한사코 마다했다는 김옹은 "몰라보게 발전하고 있는 고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발길을 돌렸다고 군은 전했다.

같은 날 단양신협도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단양신협의 누적 기탁금은 7450만원에 달한다. 앞서 10일에는 단양군 산림조합이 1000만원을 보내오기도 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임인년이 밝자마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통 큰 장학금 기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반기면서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소중한 발판이 되도록 장학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한 이 장학회는 매년 3억~4억원의 장학금을 지역 고교생과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지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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