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현장 수색 재개..구조견·대원 투입

강현석·박용근 기자 2022. 1. 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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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2일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삭 기자.

광주에서 신축 중이던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연락이 두절된 노동자 6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11시20분쯤 부터 구조견과 구조 대원을 투입해 붕괴된 건물에서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구조견 6마리를 붕괴사고 현장에 투입했으며 현장구조팀도 건물에 들어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드론을 통한 안전점검을 통해 실내에 구조팀 투입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구조견과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을 활용해 (연락이 두절된) 6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39층 건물의 23층에서 38층까지 외벽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투입됐던 노동자 6명과 연락이 끊겼다.

당국인 사고당시 28∼29층 사이에서 3명, 31∼34층 사이에서 3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락이 두절된 노동자들은 50대가 4명, 60대가 2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까지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현석·박용근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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