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기자까지 조롱하는 혐오방송 '가세연' 퇴출해야"

김석 2022. 1. 12.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자협회가 기자까지 조롱하는 무책임한 혐오방송인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유튜브에서 퇴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유튜브 코리아를 향해 "국민을 대변하는 기자를 조롱하고, 사람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으며 오직 관음과 배설의 욕구만을 일삼는 혐오방송 가세연을 영원히 유튜브에서 퇴출시킬 것을 전국 1만 1천 기자들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자협회가 기자까지 조롱하는 무책임한 혐오방송인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유튜브에서 퇴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오늘(12일) 성명을 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국민일보 기자의 아이카이스트 취재 활동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노골적으로 조롱했다.”면서 “이는 해당 기자 개인의 명예를 훼손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취재·보도 과정을 왜곡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협회는 “해당 기자가 취재 자료를 제3자에게 넘겼다는 가세연의 주장에는 일말의 진실도 담겨 있지 않다.”면서 “해당 기자를 비롯해 당시 취재팀에 참여한 기자들은 그 누구에게도 자료를 제출하거나 열람토록 한 사실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무차별 폭로를 이어간 가세연의 행태는 자극적 선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가세연은 아무런 근거 없이 기자를 제3자에게 취재 자료나 팔아먹는 ‘업자’에 비유하며 모독한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가세연의 자극적 선동과 패륜적 언행은 이미 여러 차례 지탄받아 왔다.”면서 “MBC 기자를 상대로도 사생활을 언급하며 모욕한 바 있으며, 연예인과 정치인 등 무수히 많은 사람이 가세연의 추측성 폭로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기자협회보 ‘우리의 주장’을 통해 “가세연에 기존 언론과 같은 높은 윤리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8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영향력을 감안하면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베풀어야 할 관용은 없다”면서 법적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특히 가세연의 이 같은 행태를 방관하는 유튜브 코리아에도 책임을 물었습니다.

협회는 ”유튜브는 ‘괴롭힘 및 사이버 폭력에 대한 정책’에서 ‘타인을 괴롭히거나 위협하거나 따돌리려는 의도를 담은 콘텐츠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면서 ”가세연이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한국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는데도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취하는 건 더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유튜브 코리아를 향해 ”국민을 대변하는 기자를 조롱하고, 사람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으며 오직 관음과 배설의 욕구만을 일삼는 혐오방송 가세연을 영원히 유튜브에서 퇴출시킬 것을 전국 1만 1천 기자들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