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49층 아파트 신축공사장 화재 1시간30분만에 진화(종합)

이종재 기자 2022. 1. 12.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강원 춘천의 한 초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춘천시 온의동의 한 초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꼭대기층인 49층 일부가 불에 탔고, 화재 당시 대피한 현장 근로자 4명 중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헬기 1대·장비 19대·인력 48명 투입
대피 근로자 4명 중 1명 연기흡입
춘천 초고층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독자제공) 2022.1.12/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12일 강원 춘천의 한 초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춘천시 온의동의 한 초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아파트 최고층인 49층으로, 화재직후 이 지점에서 다량의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고가 사다리차(53m용)를 비롯 펌프차 등 장비 19대와 48명의 진화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화재발생 지점이 초고층인데다 아파트가 소방설비를 완전히 갖추기 전이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 투입된 고가 사다리차는 아파트 20층 이하만 진화가 가능해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23분쯤 화재 확산 대비를 위해 강원소방헬기 1대를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은 비상용 승강기를 통해 화재 발생지점으로 이동해 진압작전을 펼쳤고, 불은 1시간30여분 만인 오전 11시17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꼭대기층인 49층 일부가 불에 탔고, 화재 당시 대피한 현장 근로자 4명 중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아파트는 오는 3월 입주 예정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구 설치 작업 중 불이 났다는 최초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불이 난 아파트는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로 주거시설과 판매시설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