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대사관들, '퀴어축제' 행정심판에 '축제 지지' 의견서 추진

김경윤 2022. 1. 12.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주한 대사관이 퀴어문화축제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관련 행정심판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교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 주재 외국대사관 여러 곳은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불허한 서울시에 청구한 행정심판과 관련해 이런 의견서를 이르면 이번 주 중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에 걸린 성 소수자 상징 깃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지난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성 소수자(LGBTAIQ)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이 걸려있다. 2021.6.6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경윤 기자 =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주한 대사관이 퀴어문화축제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관련 행정심판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교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 주재 외국대사관 여러 곳은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불허한 서울시에 청구한 행정심판과 관련해 이런 의견서를 이르면 이번 주 중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의견서는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16∼17곳가량의 주한 대사관이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조직위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불허하자 이에 불복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주한 대사관들은 그동안 퀴어문화축제에 꾸준히 부스를 꾸려 참여하는 등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권리 보호를 위한 움직임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의견서 전달 역시 이런 행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heeva@yna.co.kr

☞ 지뢰 100개 찾아낸 대형쥐의 죽음…"진정한 영웅이었다"
☞ 60대 학교 경비원 밀어붙인 고급 외제차 '갑질'에 시끌
☞ 10대 엄마, 탯줄도 안 뗀 아기 쓰레기통에 버려
☞ 20년전 수술가위가 여성 몸에…X레이로 발견 후 제거
☞ 산불을 피하다 주인과 헤어진 반려견 눈 속에서 발견
☞ 강남 클럽서 20대 여성 귀 잘린 채 발견…경찰 내사
☞ 롯데리아 알바생, 주방서 '뻑뻑'…영업 일시중단
☞ 불법영업 유흥주점 술자리 배우 최진혁 검찰 송치
☞ 헬리콥터 기적의 불시착…주택가서 두동강 났는데…
☞ 순회공연 중 호텔 객실서…한 코미디언의 쓸쓸한 죽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