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 한국美 탐구 12인 '음풍영월' 전시

김미경 2022. 1. 12.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하 문화원)은 오는 13일부터 3월12일까지 현지 문화원 6, 7층에서 전시 '음풍영월'(吟風詠月)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홍콩 시민들이 현재 한국에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만큼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적인 전시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홍콩 시민들이 주요 한국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3월12일 현지 문화원 6, 7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하 문화원)은 오는 13일부터 3월12일까지 현지 문화원 6, 7층에서 전시 ‘음풍영월’(吟風詠月)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주최 사업인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선정 전시로, 홍콩 소재 한국화랑, 솔루나 파인 아트와 공동 주관했다.

전시는 현대 회화 작품부터 사진, 오브제 공예 작품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한국 작가 12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룹전이다. 한국적 미학을 제시하고, 작품 속 내재된 미적 가치를 보여준다.

전시 ‘음풍영월’(吟風詠月) 포스터(사진=문체부).
문화원에 따르면 ‘맑은 바람과 밝은 달 아래에서 시를 읊는다’는 의미의 음풍영월은 전시에서 동양철학에서 제시하는 인간과 자연의 완벽한 소통의 순간을 의미한다.

전시공간은 하늘(天), 대지(地), 사람(人)이라는 세 개의 소주제로 공간을 나누어 진행한다. 6층 전시장에는 하늘과 대지를 주제로 도자와 회화 작품이, 7층 전시장에는 사람의 생활공간을 주제로 도자, 사진, 나주소반, 통영발 등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김근태 김덕용 김선두 김영헌 김우영 김익영 김춘식 박성욱 이강효 이기조 조대용 허상욱 등 총 12인이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홍콩 시민들이 현재 한국에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만큼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적인 전시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홍콩 시민들이 주요 한국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