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17 대표팀 감독에 변성환 협회 전임지도자 선임

기사내용 요약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에 변성환(43) 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에 변성환(43) 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U-16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 후, 내년 U-17 아시안컵 본선과 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서 정상빈, 엄지성 등의 활약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다.

변 신임 감독은 부경고~울산대를 졸업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했고,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시드니FC(호주), FC안양 등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4년 은퇴 이후에는 성남FC 유소년팀 감독과 성남FC 코치를 역임하다 201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변 신임 감독은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인 만큼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 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U-17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국제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팀이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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