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점인줄 몰랐다..고개 숙여 사죄" 최진혁, 방역수칙 위반 검찰 송치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 중인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경찰에 적발된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최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최씨와 함께 적발된 접객원, 손님 등 51명 중 47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배우 최진혁이 지난 2019년 7월17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수목 드라마 '저스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최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머물다 방역수칙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해당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최씨가)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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