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먹는치료제 들어온다..14일부터 투약

임종윤 기자 2022. 1.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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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12일) 코로나19 먹는치료제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먹는치료제는 이미 확보한 100만 명분 가운데 내일 2만천 명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데요. 임종윤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먹는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구체적인 도입 계획이 나왔다고요?
내일 12시쯤 화이자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나 2만 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처음 들어옵니다.


초도물량은 다음 달 셋째 주까지 5주 동안 2차에 걸쳐 배분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인데요.

유한양행이 중증 확진자들이 입소해있는 생활치료센터 19곳과 재택치료자들에게 팍스로비나를 공급할 담당약국 281곳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럼 누구부터 먹는치료제를 처방받게 되나요?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이고 중증으로 진행된 위험이 높은 경증에서 중등증 확진자부터 우선 투약되는데요.


증상이 안 나타난 확진자는 대상에 제외됐습니다.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고 있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들이 가장 먼저 약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초기도입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향후 공급량과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감안해 유연하게 조정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중증 간 장애나 신장 장애 환자, 만성질환으로 특정 약을 복용중인 환자들은 팍스로비드의 처방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투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먹는 치료제는 일단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거쳐 환자를 분류하고요 보건소와 시도 환자관리반에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됩니다.

이후 보건소나 외래진료센터 생활치료센터에서 문진을 거친 뒤 처방을 하게 되고요.

이후 재택치료자는 담당 약국에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해당 센터에서 조제를 한 뒤 대상자에게 전달되거나 배송됩니다.

대상자는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씩 5일 동안 복용하게 됩니다.

한편, 오늘 0시 현재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1,293명 늘어난 4,388명, 위중증 환자는 31명 줄어든 749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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