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깊이' 발렌타인, 위스키 시장 새 바람.."리딩 브랜드 굳힌다"

이비슬 기자 2022. 1.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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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20대 트렌드 위스키 성장 견인"
새 앰버서더 주지훈·민호 공개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에서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가 사업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22.01.12/뉴스1 © 뉴스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지난해 수입 위스키 시장은 고가 제품 인기와 신규 소비자 유입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성장의 가운데 인터내셔널 위스키 리더 '발렌타인'이 있었습니다."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발렌타인 새 앰버서더 주지훈과 민호를 공개하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위스키 시장 트렌드 고가·20대가 견인

김경연 전무는 "지난해 전세계 위스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 발렌타인은 업계 선두 브랜드로서 지난해 위스키 트렌드 중심에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최근 소비자에겐 자신의 취향을 위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가심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기존 대세였던 스카치 위스키에 이어 고가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59%, 64% 증가하면서 전체 위스키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수입 위스키 시장은 2019년 대비 58% 증가했다. 페르노리카는 특히 20대 소비자 유입과 여성 소비층이 두꺼워진 점이 위스키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2019년 20대 소비층은 17%에서 2021년 20%로 3%포인트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 소비자 비중 역시 9%에서 16%로 7%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무는 "새로운 소비자 유입이 기존 언더락에서 칵테일로 음용 방법 확장을 이끌었다"며 "새로운 소비층이 적극적으로 본인 경험을 공유하면서 전체 수입 위스키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스키는 과거 선물용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구매했다면 이제는 캐주얼하게 집에서, 파인다이닝에서, 개인 취향을 위해 마시는 등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런 트렌드 중심에 인터내셔널 위스키 리더 발렌타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에서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된 주지훈(왼쪽)·민호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22.01.12/뉴스1 © 뉴스1 이비슬 기자

◇발렌타인 팝업 매장·신제품 출시로 시장 견인

김 전무는 지난해 발렌타인이 전개한 마케팅 활동도 소개했다. 대표 활동으로 Δ발렌타인 싱글몰트 3종 론칭 Δ발렌타인 팝업 스페이스 운영 Δ드링크 리추얼 키트 제작 및 바와 고급 레스토랑 협업 Δ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출시 Δ위스키 페어링 메뉴 출시를 꼽았다.

그는 "지난 2년간 큰 규모의 발렌타인 팝업매장을 열어 위스키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엠버서더와 브랜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위스키가 가진 풍부한 스토리를 전달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는 모던함·클래식함 여기에 버번의 달콤함까지 복합적 풍미를 만들어 20대 소비자에게 굉장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날 발렌타인의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 주지훈·민호를 발표하고 둘과 함께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공개했다.

주지훈은 "실제로 발렌타인을 즐겨 마신다"며 "제가 즐겨 마시는 제품 엠버서더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민호는 "지난해 12월31일 발렌타인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며 "인생에 있어 시간이라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위스키 역시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두 엠버서더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도 소개했다. 주지훈은 "17년산 제품을 좋아한다"며 "달콤한 맛이 좋아서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선물을 받을땐 30년산이 좋다"고 웃어보였다.

민호는 "평소 위스키를 언더락이나 하이볼로 마시는 방법을 즐긴다"며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알게된 싱글몰트 글랜벅이라는 제품 향이 좋더라"고 말했다.

발렌타인은 글로벌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발렌타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공개한다. 영상엔 친구들의 꿈·동경하는 것·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라는 내용을 강조해 다가올 시간과 꿈의 가치를 담았다.

김 전무는 끝으로 "2022년 발렌타인은 발렌타인의 주요 브랜드 가치인 '시간이 주는 깊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세대에게 다가가면서 브랜드 고유의 모던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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